3강. 도스토옙스키와 니체: 고통과 파열의 고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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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도스토옙스키와 니체: 고통과 파열의 고행자

일시│6월 10일(금) 오후 2시

강사│백승무 (한림대 연구원)


도스토옙스키와 니체의 사상은 직접적 교류나 영향관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면이 너무나 많다. 두 사람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이 서구의 이성중심주의를 비판하고, 그 문화적 토대가 된 기독교를 비판했다. 두 사람은 공히 고통찬양론자였으며, 동시에 삶에 대한 지독한 애정을 갖고 있었고, 신인사상과 초인사상으로 인류의 미래를 진단하고자 했다. 본 강의에서는 19세기를 장식한 이 두 거인이 우연히, 혹은 필연적으로 만들어낸 위대한 사상적 데칼코마니를 감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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