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네마테크의친구들영화제
서울아트시네마 / 2023시네마테크의친구들영화제

2023 시네마테크이 친구들 영화제 - 감정

 

일시│2023년 5월 11일(목) ~ 5월 31일(일)

주최│(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후원│영화진흥위원회,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재)영화의 전당

장소│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중구 정동길3 경향아트힐 2층)

문의│02-741-9782 / www.cinematheque.seoul.kr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서울시의 전용관운영지원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2006년에 처음 시작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시네마테크를 후원하고 안정적인 상영관을 마련하기 위해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이 모여 함께 만드는 영화제입니다. 오래된 영화를 새로운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은 영화를 직접 선정하고, 극장에서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영화관에서 영화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매년 초에 개최하던 이 영화제는 코로나와 재정 문제, 극장 이전 등의 이유로 아쉽게도 지난 두 해 동안 진행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서울아트시네마의 스물 한 번째 개관기념 주간에 맞춰 5월에 재개합니다. 올해의 친구들은 변영주, 서이제, 유지태, 윤단비, 이경미, 이옥섭, 이해영, 정금형, 정성일, 하마구치 류스케, 황덕호입니다. 이들은 ‘감정’이란 주제로 작품을 선정했고, 이에 친구들이 선택한 마이클 파웰, 잉마르 베리만, 오토 프레밍거, 나루세 미키오, 존 카사베츠, 윌리엄 프리드킨, 아녜스 바르다 등, 스물한 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영화는 감정의 예술입니다. 감정은 영화의 매력과 즐거움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영화관에서 관객은 감정을 느끼고 경험합니다. 그것은 관객의 몸을 통과해 무언가를 불러오는 이미지의 움직임입니다. 실제로 감정은 이미지를 기억하고, 관심을 갖게 하고, 최종적으로 영화에 빠져들게 하는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감정은 우리를 영화에 민감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영화의 기억은 영화가 불러일으킨 감정의 총합이며 영화관은 감정의 장소입니다. 프랑수아 트뤼포는 영화관이 감정의 제전이 열리는 장소로, 관객인 우리는 어둠 속에서 서로를 인식하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드워드 양의 모든 영화가 보여주듯 관객인 우리는 이러한 불가해한 감정을 탐구하는 것으로 이미지에 매혹됩니다. 올해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은 이런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의 특별한 매혹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친구들의 선택작 외에도 관객 투표로 선정된 구로사와 아키라의 <란>이 관객들의 선택작으로, 상영시간 900분에 달하는 파스빈더의 걸작 <알렉산더 광장> 디지털 복원판을 시네마테크의 선택작으로, 그리고 스즈키 세이준의 탄생 백주년을 맞아 지난해 복원된 <살인의 낙인>을 특별 상영합니다. 올해의 개막작은 도시의 밤을 지새우는 이들의 감정의 폭풍을 담은 샹탈 아커만의 <폭풍의 밤>입니다. 네 명의 비평가가 참여한 ‘영화비평 워크숍’이 영화제 기간에 또한 개최됩니다. 다채로운 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3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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