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 개관 20주년 기념 영화제 - 영화 유산, 공유와 전달
서울아트시네마 / 서울아트시네마 개관 20주년 기념 영화제 - 영화 유산, 공유와 전달

일시│2022년 5월 10일(화) ~ 5월 29일(일)

주최│(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후원│영화진흥위원회,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장소│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중구 정동길 3 경향아트힐 2층)

문의│02-741-9782 / www.cinematheque.seoul.kr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서울시의 전용관운영지원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의 공유 없이, 교환 없이 영화의 역사는 성립할 수 없습니다. 최초의 영화관이 탄생한 이래 영화의 역사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영화를 보는 사람들, 관객에게 영화를 전달하는 사람들, 영화에 대해 말하고 글쓰는 사람들, 그리고 영화를 공유할 수 있는 장소와 함께 이어져 왔습니다. 2002년 5월 10일, 소격동 지하의 작은 극장에서 서울아트시네마가 개관한 것은 영화 유산의 공유와 전달이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서울아트시네마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20년간 한국의 영화계와 영화 문화에는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많은 영화들이 35mm나 16mm 필름보다는 디지털로 상영되며, 관객들은 극장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고전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상업 자본과 기술력이 투입된 영화들, 우리의 세계와 예술과 삶에 대해 조금 더 깊고 인내심 있는 사유를 요구하는 영화들, 그리고 수십 년의 시간을 견뎌온 영화들을 모두 손쉽게 볼 수 있는 세계에서 오히려 길을 잃을 듯한 느낌을 받는 때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스무 살, 성년의 나이를 맞은 서울아트시네마는 개관을 기념하며 5월 10일(화)부터 29일(일)까지 최근 새롭게 디지털로 복원된 지난 세기의 작품 18편을 상영합니다. 1920년대 무성 영화부터 그동안 쉽게 상영하지 못했던 작품들이 함께 포함된 이 목록은 시간을 넘어 여전히 다른 세대의 사람들과 새롭게 공유되고 경험되어야 할 작품들입니다. 우리의 임무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훌륭한 영화들을 극장에서 온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능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러닝타임이 7시간에 달하는 아벨 강스의 대작 <바퀴>(1923), 세네갈 출신 우스만 셈벤 감독의 기념비적 작품 <흑인 소녀>(1966), 영화를 향한 애정이 담긴 차이밍량의 <안녕, 용문객잔>(2003)과 관금붕의 <완령옥: 디렉터스 컷>(1992), 그리고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70년대 중-단편이 새롭게 복원을 마친 모습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복원된 클래식 작품을 소개하는 행사는 이후에도 연간 기획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20년을 돌아보며 저희들은 올해 1월에 우리 곁을 떠난 故 최정운 대표를 기억합니다. 그는 90년대 이래로 작은 시네클럽에서 시작해 서울아트시네마까지,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늘 조용히 뒤에서 헌신했던 시네마테크 운동의 보이지 않는 후견인이었습니다. 스무 해를 맞이한 날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故 최정운 대표와 함께 했던 어려움과 즐거움의 시간들을 함께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추모의 밤 - 시네마테크의 후견인 故 최정운

일시│5월 12일(목) 저녁 7시 30분

상영작│<안녕, 용문객잔>(차이밍량, 2003)

*영화 상영 전 故 최정운 대표의 추모 행사가 있습니다.



시네토크


1. <풀타임>

일시5월 10일(화) 오후 7시 30분 <풀타임> 상영 후

참석│에리크 그라벨(감독)

진행│윤가은(감독)


2. 내 마음의 고향, 리버 피닉스

일시5월 15일(일) 오후 3시 30분 <아이다호> 상영 후

진행모은영(부천영화제 프로그래머), 이동윤(영화평론가)


3. 극장 직원들의 극장 이야기 - 영화는 아직도 극장을 필요로 할까?

일시│5월 20일(금) 오후 7시 10분 “키아로스타미 중단편 모음” 상영 후

진행│송은지 프로그램 팀장(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장승미 프로그래머(대전아트시네마), 김보년 프로그래머(서울아트시네마)


4. 작은 영화관의 흥망성쇠 - 독립을 위한 지속 (불)가능한 몇 가지 모델에 대하여

일시5월 22일(일) 오후 4시 <나는 삶을 사랑하고 자전거를 타고 극장에 간다> 상영 후

진행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 



영화 소개

진행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

일시

(1) 5월 11일(수) 오후 8시 <삶의 설계> 상영 후

(2) 5월 19일(목) 오후 5시 <남쪽> 상영 후

(3) 5월 20일(금) 오후 4시 <사랑의 메신저> 상영 후

(4) 5월 26일(목) 오후 5시 <흑인 소녀> 상영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