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GV)
제 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About
‘부산국제영화제’의 아버지 김동호 전 위원장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영화제를 운영하고, 작품을 심사하고, 영화인들과 고락을 함께해온 그가 이번엔 카메라를 직접 들었다. 몇 년 전 단편 ‘주리’를 만든 적은 있지만 장편 다큐멘터리는 생전 처음이다. 더구나 한 손에는 카메라, 다른 한손에는 지팡이를 짚은 초보 감독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미수(米壽)의 나이도, 성치 않은 무릎도 문제될 것은 없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만들고 성장시켰던 열정과 노하우로 전 세계를 누비며 영화인들을 만나고 극장을 탐험했다. 카메라 앵글은 좀 흔들릴지 몰라도 캐스팅은 어마어마하다. 하긴 누가 김 감독의 인터뷰 제안을 거절할 수 있었으랴. 임권택, 이창동, 정지영, 임순례, 강제규,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장준환, 김태용, 신영균, 심재명, 최재원 등 K무비를 이끌어온 감독, 제작자, 프로듀서들이 등장해 영화와 극장을 말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평범해 보이지만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힘이 있다.(김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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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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