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미국에 가다

대전아트시네마 20주년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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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하기 그지없는 핀란드 북부의 툰드라 지대에서 활약하던 세계 최악의 밴드 '레닌그라드 카우보이'(핀란드의 실제 밴드 '슬리피 슬리퍼즈' 분). 그들의 형편없는 연주를 들은 흥행업자는 미국에나 건너가 보라고 권한다. 세상에서 가장 썰렁한 국제 공항을 떠나 아메리칸 드림을 향한 장도에 오르는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그리고 그 뒤를 레닌그라드 카우보이의 유일한 열성팬 이고르가 그림자처럼 뒤쫓는다.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이나 양키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해보자고 제안하던 미국의 흥행업자들은 이들의 음악을 듣고 난 뒤 실망하여, 멕시코에서 열리는 사촌의 결혼식에서나 연주를 해보라며 쫓아 보낸다. 졸지에 길거리 신세가 된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미국에 가기 전까지는 록큰롤이라는 말조차 들어보지 못했던 이들은 매니저의 지시 대로 열심히 공부한 끝에 다음번 연주에선 멋진 록큰롤 연주를 선보인다. 중고차를 한 대 구입한 후 멤피스, 뉴올리온즈, 텍사스를 거치면서 그들의 레파토리는 록큰롤, 컨트리 뮤직, 하드록 등 점차 다양해진다. 여행 도중, 오래전 헤어진 사촌을 만나기도 하고, 남몰래 돈을 착복하는 매니저에게 반란을 일으키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고달픈 대륙 횡단을 끝낸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밴드 단원들에게 멕시코는 인간미가 남아있는 일종의 낙원이다. 그들의 노래가 멕시코 인기가요 톱 10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영화는 끝난다.

장편|예술영화|코미디|78분0초|중학생이상관람가|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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