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교환] 프로그램 1 + 프로그램 2 (GV)

[보여줘! 시네클럽] 서신교환

About

프로그램 1. (비)순응의 이미지, 시스템을 내파하기


윤은경 

루프 Loop

2025 20min

유튜브에서 시티팝을 틀면 보이는 화면. 음악의 배경이 되는 수많은 애니메이션과 영화, 그 가운데 자리한 도시는 침략의 역사와 전쟁의 상흔을 감추고 균일한 노스탤지어를 생산한다. 노래의 가사는 낭만을 좇는 이들에게 이렇게 속삭인다. “하지만 돌아갈 수 없어.”


장영해 

애니 Annie

2025 16min

영상의 근간이 되는 기계 비전(machine vision)은 인간의 인식론적 한계를 넘어 작동하는 오늘날의 자동 이미지 생성 시스템을 지시한다. 무한한 확산 가능성과 즉각적인 접근 가능성 앞에서, 미디어 스펙터클은 현실과의 신뢰 체계를 깨부수고 그것을 공격하는 무기가 된다. 


김루이 

피크노렙시 Pkynolepsy 

2025 15min

깜박이는 무언가가 집안 곳곳을 훑어내린다. 인간의 눈도, 인간이 조작하는 카메라 렌즈도 아닌 텅 빈 구멍에 가까운 무엇. 인간의 눈을 본따 만든 가상 카메라가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3D 모델링 풍경을 형성하고, 세계-카메라-관찰자의 도식을 세계-카메라=(관찰자)의 도식이 대체한다. 




프로그램 2. 가려진 노동, 드러난 신체


차재민 

의자 위를 걸으며 Walking on the Chairs

2020 10min

관중의 환호가 떠나간 객석 사이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청소 노동자들의 모습은 마치 또 다른 스포츠 경기를 방불케 한다. 보이스오버로 제시되는 이들의 대화는 서로에 대한 연대와 애정, 그리고 그 이면에 자리 잡은 생존 경쟁과 계급적 긴장을 동시에 노출한다. 


이은희 

섬섬옥수 Body Alerts 

2025 32min

〈섬섬옥수〉는 19세기 섬유 산업의 ‘릴링룸’과 21세기 반도체 산업의 ‘클린룸’을 하나의 선으로 잇는다. 100여 년 전 섬유 노동자가 겪은 신체적 손상이 현대의 반도체 공장에서 반복되는 현상을 추적하며, 기술 세계의 진보가 누구의 희생 위에서 이루어지는지 묻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투쟁하는 이들의 언어가 스크린 위로 복원된다.


허다희 

첨벙 Dive 

2024 30min

한때 수영 선수를 꿈꾸었던 ‘세은’은 현재 수영장 청소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같은 곳에서 수영 강사로 일하고 있는 옛 친구 ‘수경’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서 세은의 잊힌 꿈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한정된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그는 사회가 여성에게 부여한 프레임을 역이용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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