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성희는 한국을 떠나 스페인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꾼다. 장애인 활동 보조 아르바이트는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한 수단일 뿐, 그저 덜 일하고 더 받고 싶던 성희는 하루의 대부분을 누워 생활하는 중증 장애인의 집을 배정받는다. 일이 어렵지 않을 것이란 기대와 달리, 엄마를 홀로 돌보던 고등학생 현목은 사사건건 성희를 성가시게 한다.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배우상 수상(문혜인, 김준형).
장편|예술,독립영화|드라마|98분38초|12세이상관람가|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