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와 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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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와 린치 David & Lynch
2025│67min│한국│Color│Digital│15세 관람가
연출│김응수
영화 동료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이해 불가능한 영역이 있을 때 그 영화가 오래 남는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그런데 왜 그런지는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 만약 그 이유를 이론과 논리로 기술하면 그 영화가 명확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더욱 미궁에 빠진다. 애초에 그 영역은 이성 밖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데이비드 린치의 영화에서 나 자신의 이해 불가능한 죽음에의 충동, 받아들여야만 하는 어둠에의 매혹, 정돈된 현실에 대한 반감과 파괴에 대한 열망, 또... 이렇게 쓰다보면 끝이 없을 매혹의 이유를 느꼈다. 단순한 결론은 ‘나는 그의 영화를 그저 숨죽이며 체험한다.’는 것이다. (김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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