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작(오, 발렌타인) 상영 및 폐막식

부산다큐필름페스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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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다큐필름페스티발 상영작_폐막작]✨


🚩<오, 발렌타인>

감독 홍진훤 ㅣ 2025 ㅣ 103분 ㅣ 전체관람가


2004년 2월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 박일수씨가 “하청노동자도 인간이다”로 시작하는 유서를 남기고 공장 안에서 분신을 했다. 사건 직후 하청노동자들은 현대중공업의 크레인을 점거했고 박일수 열사 분신투쟁대책위원회(이하 분신대책위) 가 만들어졌지만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박일수는 열사가 아니다”는 선언을 하며 위원회를 탈퇴했다.

이 당시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조합의 위원장이었던 조성웅과 경남지역에서 활동하던 민중가수 우창수가 이 영화의 두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전선에서 가장 치열하게 싸웠고 가장 철저하게 배반당했다. 이후 조성웅은 화천의 깊은 산으로 들어가 땅을 일구며 시를 쓰고, 우창수는 창녕의 우포늪에서 아이들과 동요를 만들고 함께 부른다. 패배의 기억과 깊은 산의 외로움은 또 다른 방식의 에너지를 꿈꾸게 했고 자본주의 바깥을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조성웅은 이를 식물성 투쟁의지 라고 말하고 우창수는 영성으로 가득한 삶이라고 말한다. 그것을 위해서 시를 쓰고 노래를 하고 밭을 일군다. 공장과 도시를 떠난 실패한 혁명가의 지금과 박일수의 죽음을 통해 포기할 수 없는 새로운 혁명의 가능성을 감각해본다.


🚩상영 : 11월 9일(일) 19시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감독과의 대화 후 폐막식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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