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는 넉 달 전, 직장에서 근태 지적을 받자 우발적으로 퇴사했다.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전 직장동료가 알려준 사설 도박에 빠져 살아갔다. 빚 독촉에 허덕이는 그는 하루 중 유일하게 편히 누울 수 있는 밤을 기다린다. 그러던 현우에게 한방이 터져 목돈이 생기지만 당장 급한 돈을 해결하려면 60만 원이 더 필요했다. 현우는 다시 한번 자신의 감을 믿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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