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빛으로

우리는 언제나 광장에 있었습니다.

늘 배제 되고 소외 되었던 우리는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목소리를 내기 위해 광장으로 모였습니다.

캄캄한 어둠속에서도 서로를 비추고 이어주던 가느다란 빛들이

마침내 광장의 중심에서 세상을 밝히는 거대한 빛으로 퍼져나간 순간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서로를응원하는빛으로 ,

빛의 도시에서 영화로 모이는 순간을 기대합니다.

우리가 비출 다른 세상을 상상하며,

다시는 지워지지 않고 빛날 우리들의 이야기로

서로를 비추고 세상을 밝히며 극장을 연대의 빛으로 물들일것입니다.